장애유아는 교육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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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아는 교육 받을 수 없다
  • 김두나 기자
  • 승인 2012.11.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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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아특수교사 전국 임용정원 4명에 불과

서울 9호선 전철 국회의사당 역에서는 전국의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이 장애유아 의무교육 실현을 위해 정규교사 법정정원을 확충하라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5일 국회의사당 역에서 대구대 유아특수교육학과 1학년 김신영 양을 만났다. 

법적으로는 장애유아 4명 당 1명의 유아특수교사가 배정되어야 하지만, 올해 10월에 발표한 교사 선발 정원은 4명에 불과했다. 이에 항의해 전국 7개 대학 가야대, 나사렛대, 대구대, 여수대, 우석대, 중부대, 천안대(가나다 순)의 유아특수교육학과는 현재 파업 중이다.

이들은 장애유아교육에 필요한 교사 2천 명을 한해 4백명씩 5년에 걸쳐 충원할 것을 요구하며 각 지방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중에 있다.

대선을 앞두고 무상보육이 화제에 올라 있지만,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6일에는 장애유아 의무교육 보장을 요구하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입주해있는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의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모여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두나 기자 kimdoona@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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