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재해석...농민의 날로 변신
상태바
빼빼로데이 재해석...농민의 날로 변신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07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학생인재협회, 홍대에서 '농민의 날' 홍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재해석한 '농민의 날'에 대한 국민들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대학생인재협회(한대협)는 오는 10일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11월 11일 농민의 날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대협 운영진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는 11월 11일을 '농민의 날'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한대협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창고를 책임지고, 사시사철 땀 흘리며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혼신의 힘을 쏟는 농업인의 수고를 생각하는 마음을 모았다"며 "'한국 동행 프로젝트 with KAT'라는 슬로건 아래 농민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1년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해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한대협 운영진은 다양한 SNS를 통해 행사 홍보를 진행할 전망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에는 매시 11분마다 농민의 생활 패턴 5단계 동작을 가미한 강강수월래가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사진전을 통해 감성과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쌀박물관이 주관하는 '아침밥먹기 서명운동'에 참여해 응원 메세지를 전달하면 결식아동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대협 관계자는 "농민의 날이 유명무실한 법정기념일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한국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국민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11월의 멋진 가을정취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