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SBS에서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병만족이 사칼라바 부족의 망길리 마을을 찾아갔다가 전통의식 할례를 목격하게 돼 우리들의 허벅지를 벌벌 떨게한다.
당일 마을에서 잠이 든 병만족은 서럽게 왁자지껄한 소리 때문에 잠에 깨 밖을 나섰다.
밖에 나가보니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앞다투어 춤을 추는 게 아닌가.
웃고 있던 아이들의 얼굴이 점점 변해갔고 이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 순간 곳곳에서 아이들의 겁나게 서러운 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시칼라바 부족은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할례 의식을 거행하고 있었던 것.
할례는 남성 혹은 여성의 성기 일부를 잘라버리는 의식으로,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늘날까지 신성시하는 필수적인 정통 의식이다.
할례는 전통 의식인 만큼 마취도 없이 싹둑 잘라버리고, 최악의 순간을 직접 목격한 병만족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의 허벅지를 공포로 떨게 만들 할례의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SBS '정글의 법칙2'에서 방송된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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