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모두 ↓
상태바
[D-36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모두 ↓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1.14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3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일대일 대결 및 야권단일화는 '초접전'

▲ 대선을 36일 앞두고 실시된 리얼미터-JTBC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모두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대선을 36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모두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다자 대결 구도에선 박근혜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고, 일대일 대결 구도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11~12일) 조사와 비교해 박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은 소폭 내렸다. 문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세 후보가 붙을 경우 박 후보가 41.8%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고, 안 후보 26.4%, 문 후보 23.9% 순이었다.

여야 후보 일대일 대결에서도 세 후보 모두 내림세를 보였지만 박빙 승부에는 변함이 없었다.

먼저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대결하면 박 후보 46.1%, 문 후보 45.0%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날 조사 결과와 비교해 박 후보 0.5%포인트, 문 후보 1.0%포인트 내렸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붙을 경우는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 41.9%, 안 후보 47.1%로 둘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전날과 비교해 박 후보는 0.9%포인트 내렸고,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맞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계속 소폭 앞서고 있으나 그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12~13일 실시된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일대일 대결과 야권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 문 후보 41.6%, 안 후보 37.9%로 지지율 격차는 3.7%포인트에 불과해 작은 변수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조사 때보다 문 후보는 2.3%포인트 내렸고, 안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역선택을 막기 위해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6.8%의 지지을 얻어 40.6%의 문 후보를 앞섰다. 이러한 결과는 안 후보 쪽이 단일화 협상에서 본선 경쟁력을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6926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