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어린이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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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어린이도 행복"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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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 2012 전국보육인대회 참석

▲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오후 2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했다.
ⓒ 데일리중앙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문 후보의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오후 2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정숙 여사는 "보육교사 여러분은 우리 아이들의 인격형성과 미래를 좌우하는 분이다"라며 "여러분이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시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밝다. 보육현장에서 늘 애쓰고 계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보육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어린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보육교사들의 현실은 열악하기만 하다. 법정근로시간인 8시간을 훌쩍 넘는 장시간 근무에 법정휴가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열악한 근무조건과 저임금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떨어져 이직률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특히 보육교사의 처우에 대해 김 여사는 "문재인 후보는 18만 명에 이르는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사와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 4000여명이 참석해 기대를 모았다.

또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이학영·김성주·김용익·남윤인순·배재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0세~5세 전면 무상보육이 실현돼야 보육교사 여러분도 더욱 안정적인 조건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문재인 후보는 전면 무상보육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고, 보육교사 여러분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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