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아내 한서형 씨는 15일 방송된 MBC '님과함께'에서 시댁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서형씨는 "나도야가 나와 시부모 사이를 풀어주길 바랐다. 시부모는 손주인 우리 아들을 한 번도 안 예뻐해줬다. 기저귀 한번 사준 적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형씨는 "정말 서운하다. 아이가 뭔 죄냐. 난 시부모와 갈등을 겪고 싶지도 않고 싸우고 싶지도 않다. 나도 가족과 함께 화목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정말 힘들다"고 힘겨운 고백을 전해 우리들의 마음을 적셔놨다.
서형씨는 "나와 아들이 없는 사람처럼 소외되는 게 싫다. 나도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다. 나도야는 내 첫사랑이다. 그만큼 나도야를 사랑한다. 나도야가 중간에서 잘 해주길 바란다"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님과함께'는 연예인 부부들이 전원생활을 하며 그동안 쌓였던 설움을 씻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