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2차 희망투어... '추다르크'의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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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2차 희망투어... '추다르크'의 강행군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1.1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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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세력통합돼야 정권교체 가능"... 문재인 후보 지지 당부

▲ 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추미애 국회의원. 그는 야권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잇따른 희망투어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 중앙선대위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 '추다르크'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한 강행군이 중단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호남 지역을 돌며 1차 희망투어를 마무리한 추미애 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2차 희망투어를 벌이고 있다.

추 위원장은 2차 희망투어 사흘째인 16일 순천에서 열린 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여수 시민캠프 발대식에 참석했다.

전날 전남 무안에서 열린 농어업, 축산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슴 아픈 농심을 들었던 그는 이날 시민캠프 필승전진대회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누가 훌륭하냐는 테스트가 아니다. 세력의 통합이 돼야 정권교체가 가능해지고 원칙이 통하는 세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미애하면 3보1배를 기억하시더라. 정치적 상처를 몸으로 표현했다. 문재인 후보의 <운명>이라는 책을 읽고 후보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됐다. 내 남편은 원칙을 지키느라 돈 못버는 변호사가 됐다. 문재인 후보는 제 남편과 같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듬직한 사람"이라며 문 후보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낙연 선거대책본부장은 "두 분 중 한 분은 후보가 되고 나머지 한 분은 영웅이 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움직이자"고 시민캠프를 독려했다.

이 본부장은 또한 "대통령 후보 세 분 중 한 분은 대통령의 딸이고 한 분은 피난민의 아들이고 나머지 한 분은 의사의 아들이다. 누가 서민의 아픔을 잘 아는 대통령이 되겠냐"며 우회적으로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를 강조했다.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은 "단일화 파행에 대해서 걱정이실 것이다. 좋은 옥동자를 순산하기 위한 고통이라 생각한다. 조만간에 옥동자가 탄생할 것이다"라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변함없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오후에는 보성·고흥·장흥 시민캠프 발대식에 이어 전남도당 당직자 및 선대위 간담회에 참석하고 늦은 저녁에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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