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호주에 있는 핑크 호수'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핑크호수'는 서호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힐러호수'로 서호주 에스페란스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인 미들 아이슬란드에 위치해 있다.
이 호수가 핑크색을 띄는 이유에 대해 과학자들은 수년간 연구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이자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핑크호수'는 우리나라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호주에서는 이미 유명한 관광명소로 손 꼽혀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딸기우유 아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핑크호수'는 1802년 영국 탐험가인 매튜 플라인더가 시드니로 여행하던 중 발견한 곳으로 전해진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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