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농업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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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농업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1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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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데일리중앙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9일 공식 일정으로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 토론회는 박 후보와 함께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유력 세 후보의 연설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농업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농촌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현재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안정된 소득보장과 농촌 맞춤형 복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국가차원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거듭 확인할 것"이라고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9월 11일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농민 소득 증대 ▲농촌 복지 확대 ▲농업의 경쟁력 확보 등을 향후 농업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약속하는 등 농촌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농업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종합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과 판매구조를 선진화해 농민들의 안정된 소득 보장을 약속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 맞춤형 복지 시스템'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 보장 범위를 개선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재해피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재해보장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는 내용이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특용작물 연구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소득 증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힐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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