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식 출범한 보건의료혁신포럼의 대규모 창립 기념행사에 안철수 대선 후보가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실제 참석할지 여부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혁포럼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창립기념행사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를 공식 초청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보건의료혁신과제'에 대한 주제로 열려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인사로는 보혁포럼 고문, 공동대표, 상임위원, 운영위원, 회원 등과 보건의료 관련 직종협회 등 단체 대표가 총망라됐다.

안 후보의 세부 일정은 ▶07:00~07:40 조찬간담회(2층 샤모니) ▶07:45~08:35 창립기념행사 참석(3층 대연회장)으로 나타났다.

만약 안 후보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혁포럼은 보건의료인이 참여하는 '국민안심의료' 실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 앞에서는 보수와 진보, 직종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취지를 내세워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해당 단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를 위한 단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실제 안 후보의 행사 참석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