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보수 보건의료인 하나로 뭉쳤다
상태바
진보-보수 보건의료인 하나로 뭉쳤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08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안심의료 실현' 기치 보건의료혁신포럼 창립... 안철수 지지?

▲ 일선 현장의 보건의료들이 중심이 되어 8일 창립을 선언한 '보건의료혁신포럼'이 야권의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데일리중앙
대한민국 최초로 보건의료 분야의 보수와 진보가 직종과 이념적 차이를 넘어 하나로 뭉쳤다.

신민석 대한의사협회 전 상근부회장 등 일선 현장의 보건의료들이 8일 '국민안심의료 실현'을 기치로 걸고 이념의 차이를 뛰어 넘어 '보건의료혁신포럼' 창립을 선언했다.

포럼은 '국민안심의료' '일자리창출' '미래지향혁신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정책 과제를 마련해 그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신민석 전 상근부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박용우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이혁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회장, 박영섭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정경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최방섭 대한개원한의사회 회, 이형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선옥 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 정재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전민용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 공동대표, 이수진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등 13명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박종훈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명의 정책자문위원회가 꾸려졌고, 각 직종협회 전현직 임원들과 전직 보건의료담당 보건복지부 공무원 등 30명이 상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하는 일은 조금씩 다르고 다양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것에서는 모두 하나"라며 "국민안심의료, 일자리창출, 미래지향혁신의료 실현을 위해 직종의 벽을 허물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혁신포럼은 이달 중 서울에서 대규모 창립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포럼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지지를 위한 외곽 단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 안철수 후보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