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공정선거 관리대책 논의... 엄정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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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공정선거 관리대책 논의... 엄정대처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0 05: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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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관위 위원장 참석, 중대범죄에 강력 지시

유권자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중앙선관위의 노력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지난 19일 전국 17개 시·도선관위 위원장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열린 이번 회의는 여러 사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헌법이 선관위에 부여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라며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선관위의 책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관리 기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을 전국 시·도선관위원장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 사항으로는 ▶흠 없는 선거관리를 위한 법규 및 지침의 철저한 준수 ▶농어촌 등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확대 ▶근로자의 선거권 행사 보장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내 투표소 찾기 등 선거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편의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투·개표'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 점검과 선거관리 과정에서 정당 및 참관인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해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선거법위반행위 예방 및 단속에 대해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시민 및 사회단체의 본연의 활동에 대한 최대한의 보장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 및 단체의 위법행위는 실질적 설립목적과 자금출처 등을 조사해 불법 사조직으로 드러나는 경우 '폐쇄명령' 등의 엄중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선을 앞두고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과 연계 사업 지속 추진 ▷12월 12일부터 1주일간 '후보자 공약 바로 알기 주간'으로 지정하는 등 유권자의 정책선거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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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2012-11-20 09:47:18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선관위의 노력뿐만 아니라 비방, 흑색선전을 하지 않는 유권자의 자세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