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쪽 "TV토론은 이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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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쪽 "TV토론은 이래야 한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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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성준 대변인, TV토론 총평 발표

▲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2일 새벽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입구 앞에서 후보 단일화 TV토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후보 단일화 TV 토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에 대한 평가와 이후 일정에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2일 새벽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입구 앞에서 후보 단일화 TV토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우선 열심히 말씀드렸다"며 "지금 후보등록 일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 국민들께서 다들 걱정하실텐데 오늘 토론으로 미진했던 부분들은 내일도 단일화협상팀이 만나서 할 것이고, 또 부족한 부분 있으면 후보들끼리 만나서 논의들을 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단일화 꼭 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단일화 협상 진행 방식과 관련해 문 후보는 "어쨌든 후보들간의 만남, 그리고 단일화 협상팀의 협상,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TV토론 총평을 통해 "잘 준비된, 책임 있고 안정감 있는 지도자라는 믿음을 주었다"며 "오늘 TV토론으로 국민은 문재인 후보를 주저 없이 선택하고 지지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본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토론이었다"며 대선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진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와 함께 정말 좋은 토론을 보여줬다"며 "모름지기 TV토론 대통령 후보를 겨루는 TV토론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범적인 토론이었다. 안철수 후보의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견해, 인간적인 고뇌도 느낄 수 있었던 훌륭한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22일 오전 10시 내외로 두 후보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그 이후에 실무팀들의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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