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혁신포럼 2013인,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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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혁신포럼 2013인,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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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진심캠프 4층에서 기자회견 열어

▲ 보건의료혁신포럼(보혁포럼) 2013인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 4층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 데일리중앙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보건의료인들이 모여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의료혁신포럼(보혁포럼) 2013인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 4층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보건의료 혁신을 위하여 안철수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보혁포럼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본인은 기본방향만 제시하고, 세부 정책과제는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한 안철수 후보는 자신을 보수와 진보 어느 편으로 구분하는데 동의하지 않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상식파'라고 하였습니다"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명단에는 ▶보혁포럼 임원 및 사무처 78명 ▶선언참가 회원 193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언참가 회원은 직업별로 ▷의사 526명 ▷치과의사 506명 ▷한의사 215명 ▷약사 130명 ▷간호조무사 141명 ▷방사선사 14명 ▷물리치료사 218명 ▷작업치료사 87명 ▷치과위생사 98명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 지지 선언 배경과 관련해 보혁포럼 관계자는 "열린 리더십으로 우리 보건의료인을 존중하고, 우리와 함께 보건의료 혁신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진심을 믿습니다"라며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시대정신은 직종의 갇힌 울타리를 걷어내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 넘어 함께 지혜를 모아 '국민안심의료',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혁신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 보건의료혁신포럼의 취지와 하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보혁포럼 창립기념행사에는 안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가 참석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보혁포럼은 창립 당시부터 '안 후보 지지를 위한 외곽 단체'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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