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후보 특사 회동... "실무협상팀보다는 더 높은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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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후보 특사 회동... "실무협상팀보다는 더 높은 권한"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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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캠프 정연순 대변인 브리핑... 단일화 전권갖고 협상, 타결에 무게중심

▲ 23일 오전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제안으로 두 후보의 대리인들이 현재 조속한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중앙
후보 등록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단일화 협상 관련 내용이 쏟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 도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 4층 기자실에서 단일화 협상 타결 현황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 대변인은 "조속한 단일화 협상의 타결을 위해서 양 후보를 대신할 캠프의 인사가 만나야 한다고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오전에 제안했다"며 "지금 그 두 인사가 만나고 있다. 회동시간, 장소 그리고 누구인지는 비공개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제안은 23일 오전에 전화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아까 실무 협상팀이 시간,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출발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논의 결과 이 상황에서는 실무 협상팀 간의 논의는 진전이 어려워 보여서 현재 출발하지 않고 캠프에 대기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 대변인은 현재 만나고 있는 대리인에 대해 "실무협상 팀보다는 더 높은 권한을 갖고 있지만 역시 최종적인 결정은 양 후보가 하실 거다"라고 그들의 권한의 정도를 설명했다.

두 후보가 아닌 양 쪽 대리인이 만나는 것은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제안한 사항으로 밝혀졌다.

특히 실무 협상팀과 관련해 정 대변인은 "지금 실무 협상팀은 떠나지 않고 6층 캠프에 대기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급물살을 타고 있는 단일화 협상이 오늘 내에 타결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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