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 발표
제18대 대선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두고 공명선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장은 26일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공명선거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선거에서 선거관리기관의 판단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비난을 일삼는 다면 선거가 올바르게 이루어 질 수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엄정중립의 자세로 관리하고, 불법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후보자와 정당 및 선거운동을 하려는 모든 사람과 단체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수단과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써 경쟁하여 유권자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업군별로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과 선거운동금지 원칙 ▶종교인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 ▶언론은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 원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선거결과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민 여러분의 몫이므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어 이번 대통령선거가 국민 여러분의 엄정한 판단 속에 온 국민의 축제로 승화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국민의 투표권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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