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무덤 발굴 소식이 전해졌다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에서 5세기 무덤이 발굴된 것.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7일 고흥군 풍양면에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8호 '고흥 야막리 야막고분'의 현장설명회를 열어 세부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5세기 무덤은 야막고분이며 입지와 무덤형식, 출토유물 등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야막 고분은 지역적인 특징보다는 외래적인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는 고분으로 특히 고대 일본과의 관계가 주목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당시 연안항로를 통행한 교역주체들의 세력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 외래계의 특징들, 특히 일본적 요소로 볼 수 있는 유물과 무덤양식으로 인하여 그 계보와 무덤의 주인에 대한 논란이 국내학계는 물론 일본학계에서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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