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박근혜 후보 TV토론 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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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박근혜 후보 TV토론 피하지 말라"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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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현 대변인, 새누리당의 유세일정으로 인한 토론 불가 주장에 강력 비판

▲ 문재인 캠프 김현 대변인은 30일 오전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면 TV토론 피하지 말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 데일리중앙
제18대 대선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그들과 소통의 기회가 적어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문재인 캠프 김현 대변인은 30일 오전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면 TV토론 피하지 말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대선에서 TV토론보다 더 효과적인 선거운동 방식은 없을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 유세장을 찾는 국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편안하게 후보의 정견을 들을 기회다"라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토론의 경우 시청률은 무려 20%대에 육박했고, 박근혜 후보의 경우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후보의 철학과 정견, 비전을 분명하게 전달할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도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들이 편안하게 집에서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하고 가족들과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인지 토론하기도 쉬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유세일정이 빡빡해서 TV토론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TV토론 불가론을 내세우고 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있다면 박 후보가 토론에 응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더 이상 허술한 구실을 찾지 말고 즉각 TV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TV토론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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