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문 캠프 사람들, 막사는 사람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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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문 캠프 사람들, 막사는 사람들" 비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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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진 새누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를 향해 '막나가는 사람들'이라며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조해진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일부 문재인 캠프 관계자의 말을 언급하며 "문재인 후보 진영의 인사들의 막말이 연달아서 터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안도현 선대위원장이 말했다고 하는 말, 박 후보의 부모가 왜 총에 맞아 죽었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 말을 듣고 참 살벌하고 끔찍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명계남씨가 경남 진주시장 유세에서 했던 말, 내가 바라는 사람이 안되면 술먹고 XXX다 하고 살면 된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는 참 막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소위 말하는 친노세력이라는 사람들은 이 막말이 체질이고 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점잖게 말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한 허위폭로와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조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측에서 선거초반의 판세가 본인들에게 그다지 국민들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고는 또 인물대결에서 밀리고 있고 승산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무차별적인 허위폭로, 네거티브를 이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런 허위폭로, 네거티브 진흙탕 선거전에 대해 그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근거와 책임을 분명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선대위는 이와 관련해 법적인 조치들을 포함해서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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