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랑이 별거더냐, 정이들면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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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랑이 별거더냐, 정이들면 사랑이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1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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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제시장서 대규모 유세... 2500여명 "박근혜" "대통령" 연호

▲ 30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앞에서 유세를 마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시장을 돌며 지지자들과 화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유행가 노랫말을 따와 자신의 정치인생을 표현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30일 부산을 방문, 대대적인 유세를 펼치고 있는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연제구 거제3동 거제시장 앞 유세에서 '사랑이 별거더냐, 정이 들면 사랑이지'라는 노랫말을 인용하면서 "15년 정치생활을 하는 동안 저 같이 많은 국민들을 만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대중 친화적인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전통시장에 오면 남녀노소, 세대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된다"며 "어려운 서민들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면서 이분들이 걱정이 없도록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후보는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나라 △노후가 걱정 되지 않는 나라 △안보가 튼튼히 지켜지는 나라를 꼭 한번 만들고 싶다고 집권 포부를 밝히며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30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앞에서 펼쳐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려 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는 건물 옥상까지 올라가 박 후보의 연설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줄잡아 2500여 명이 모였다고 후보 쪽이 밝혔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2500여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를 연호하며 "대통령'을 외쳤다. 이에 상기된 박 후보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려보이며 후보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수행단장, 조윤선 대변인, 박대출 수행부단장, 그리고 이 지역 김희정·이진복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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