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선거, 이수호 22.7% - 문용린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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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선거, 이수호 22.7% - 문용린 19.7%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2.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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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경남지사선거, 홍준표 49.7%-권영길 29.1%

18대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유권자 2100명을 대상으로 오마이뉴스-리서치뷰 휴대전화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7명의 후보가 출마한 다자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47.9%의 지지를 얻어 44.1%의 문재인 후보를 3.8%포인트 앞섰다. 다음으로 무소속 강지원 후보 1.1%,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0.9%, 무소속 김순자 후보 0.4%, 무소속 김소연 후보 0.3%, 무소속 박종선 후보 0.1%순이었다. 무응답은 5.1%로 집계됐다.

지난 26~27일 조사와 비교해 박 후보는 '46.8% → 47.9%'로 1.1%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는 '47.2% → 44.1%'로 3.1%포인트 내렸다. 무응답은 '3.5% → 5.1%'로 1.6%포인트 늘어났다.

▲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다섯 명의 후보를 상정한 가상대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수호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문용린 후보가 양강을 형성하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또다른 관심 사항인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도 재미있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후보가 앞서고, 경남도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응답한 서울시민(N : 43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다섯 명의 후보를 상정한 가상대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수호 후보가 22.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보수진영 단일후보인 문용린 후보는 19.7%를 얻어 이 후보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접전을 펼쳤다.

이어 이상면 후보 13.0%, 최명복 후보 4.3%, 남승희 후보 2.3%순이었고, 무응답은 38.0%로 높게 나타났다.

이수호 후보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인 30대(30.2%)와 40대(35.6%), 문용린 후보는 19세/20대(20.5%)와 50대(23.1%), 60대(23.0%)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무응답층은 '60대(45.0%) > 50대(37.4%) > 30대(37.2%) > 40대(35.6%) > 19/20대(32.9%)'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30%대를 웃돌았다.

새누리당 지지층(N : 175명)은 '문용린(24.0%) > 이상면(20.6%) > 최명복(4.0%) > 이수호(3.4%) > 남승희(1.1%)' 순으로 지지했다. 무응답은 46.9%에 이르렀다.

민주당 지지층(N : 188명)은 '이수호(37.2%) > 문용린(19.7%) > 이상면(7.4%) > 최명복(5.3%) > 남승희(3.2%)'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7.1%로 비교적 낮았다.

또한 적극 투표층(N : 343명)에서는 이수호 후보가 25.4%의 지지를 얻어 19.8%의 문용린 후보를 5.6%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상대결 결과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이와 함께 경남도민(N : 151명)을 대상으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 가상대결를 시켜본 결과,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49.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29.1%에 그쳐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가 20.6%포인트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었고, 무응답은 20.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50대(70.6%)와 60대(64.3%)에서 2위 권영길 후보를 5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압도했고, 권영길 후보는 30대(39.1%)와 40대(54.5%)에서 앞섰다. 19세/20대에서는 '홍준표 31.6%, 권영길 31.6%'로 똑같은 지지를 받았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2030세대에서 10%대 초반의 지지를 받았고, 40대에서는 3.0%, 5060세대에서는 0%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N : 83명)은 '홍준표 80.7%, 권영길 4.8%'로 홍준표 후보가 압도했고, 민주당 지지층(N : 40명)은 '권영길 65.0%, 홍준표 12.5%'로 권영길 후보가 크게 앞섰다. 무당층(N : 22명)은 '권영길 36.4%, 홍준표 13.6%'로 권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무응답이 40.9%로 가장 높았다. 참고로 경남지역 새누리당 지지도는 55.0%, 민주당은 26.5%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N : 129명)에서는 '홍준표 53.5%, 권영길 30.2%'로 홍준표 후보가 23.3%포인트 앞섰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12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진다.

이번 조사는 28~30일 전국 유권자 2100명을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이뤄졌고, 표본은 제19대 총선 투표자수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포인트(응답률 9.3%)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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