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부산항만공사·외환은행·하나은행 채권 'AA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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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부산항만공사·외환은행·하나은행 채권 'AAA' 평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1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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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11월 30일치로 부산항만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제18회 부산항만공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날 발행 예정인 ㈜한국외환은행의 제35-12회 외 일반 무보증금융채와 ㈜하나은행의 제12-12회 외 일반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 수행사업의 높은 공익성 및 공공성, 독점적인 사업기반 확보에 따른 우수한 영업채산성, 정부의 직·간접 지원에 기반한 매우 우수한 재무융통성, 대규모 항만사업 추진에 따라 내재된 투자부담 등을 제시했다.

또 두 은행의 경우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영업효율성 제고를 바탕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수익성 및 이익창출력을 회복한 점,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전망인 점, 국내 금융시스템 내 차지하는 위상 등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한기평은 특히 "'항만공사법'에 규정돼 있는 항만공사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 수단과 영위사업의 높은 공익성·공공성 및 기간사업으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공사 영위사업에 대한 수행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 부산항만공사의 채무상환능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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