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1940선에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재정절벽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코스피는 장중 193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19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0원 오른 1083.1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12포인트 오른 1940.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기 전자주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사업자 재편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5% 상승했고 GKL이 4분기 드롭액(게임 투입금액)이 분기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4.2%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0.40포인트 내린 498.97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등이 내렸다.
또 인터플렉스, 아모텍 등 아이폰5의 국내출시를 앞두고 관련 통신 및 정보기술 부품주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