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대선 여론조사] 박, 박빙 우세... 문, 소폭 내림세
상태바
[D-16 대선 여론조사] 박, 박빙 우세... 문, 소폭 내림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12.03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리얼미터-JTBC 일일 조사 결과... 박근혜 50.1% - 문재인 45.1%

▲ 18대 대선을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12월 19일 유권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박빙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이틀 연속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상승세가 꺾이면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박 후보는 다자 대결, 일대일 대결에서 모두 지지율이 올랐고, 문 후보는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아 박빙 승부가 예측됐다.

먼저 다자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전날(1~2일) 조사 결과에 견줘 1.5%포인트 오른 49.7%를 기록하며 50%에 바짝 다가섰다. 문 후보는 0.6%포인트 내린 42.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다.

박-문 후보에 이어 무소속 강지원 후보 1.1%,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1.0% 순이었다. 두 후보는 전날 조사 때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최근 들어 처음으로 1%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동층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8대 대선을 16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박빙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여야 맞대결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아 진땀 승부가 예상됐다.

전날 조사 결과와 비교해 박 후보는 0.5%포인트 올라 50.1%로 처음으로 50%대의 지지를 기록했고, 문 후보는 0.1%포인트 내린 45.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4.4%포인트에서 5.0%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가 3일 해단식을 통해 문재인 후보 지지 입장을 재확인해 앞으로의 대선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467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