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쏟아지는 눈으로 인해 서울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했다. 또 영하권 기온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되고 있는 터라 시와 자치구 공무원 6500여 명과 제설장비 1060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75톤을 도로에 뿌리고 있다.
시내는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엄청난 양의 눈과 적설량으로 인해 도로 교통이 원활할 수 없는 상황.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집 앞이나 회사 주변 눈치우기, 출퇴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 역시 최고 15cm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보고 시설물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6일에는 눈은 그치지만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 관측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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