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드림팀 구성해 국정운영 성공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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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드림팀 구성해 국정운영 성공시키겠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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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대, 공식 출범... 정권교체 및 문재인 대선 승리 위해 총력 지원

▲ 조국-안경환 서울대 교수와 황석영 작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 등은 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국민연대를 공식 출범시키고 정권교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정권교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연대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안경환·조국 서울대 교수, 황석영·공지영 작가 등은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국민연대'를 출범시키고 야권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연대 제안에 범민주 진영을 아우르는 진보적 지식인들이 총망라돼 향후 대선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대응이 주목된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연대 출범식 자리에서 "국민연대와 하나가 되겠다"며 "저는 민주통합당을 넘어서서 국민연대와 함께 하는 국민후보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선 저와 민주통합당의 책임이 누구보다 무겁다는 걸 잘 안다"며 "저희가 모든 것을 다 버린다는 자세로 더욱 혁신해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다. 그런 각오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민주통합당의 틀을 뛰어넘는 국민연대의 큰 틀로 저희가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문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정당 혁신 ▶계파정치 청산 ▶편 가르기 정치구도 해소 ▶정당의 민주화와 국회의 정치중심화 ▶기득권 포기로 거듭나는 새로운 정당 ▶보복정치의 종식 ▶네거티브 없는 선거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득권 포기로 거듭나는 새로운 정당'과 관련한 실천방안으로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 축소 조정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중앙당 권환과 기구 축소 등을 새정치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임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새 정치와 공동의 국정운영을 위한 기획과 집행을 국민연대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제가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한다는 마음으로 드림팀을 구성해서, 국정운영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연대'의 통합적 의미에 대해 문 후보는 "국민연대는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새로운 대선 지도부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지난 1987년 군부독재 시대를 종식시키고 민주시대를 열었던 '국민운동본부'에 이은 이번 '국민연대' 출범이 이후 문 후보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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