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의 장애인 정책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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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장애인 정책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토론회 열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0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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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문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정신장애인 인권회복 정책토론회 개최 예정

▲ 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
ⓒ 데일리중앙
대선 후보들의 장애인에 대한 사고와 정책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정신장애인 인권회복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협회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했다.

정신장애인 정책토론회를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의 실태를 사실적으로 알리고, 그에 따른 국가 대책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가족, 사회복지사, 장애인 관련 단체 소속 회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 일정으로 1부에서는 ▶정신장애인 관련 법제개혁의 방향 ▶정신장애인 탈원화를 위한 정책과제 ▶지역사회정신보건개혁 주제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2부에서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직접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가톨릭대 이용표 교수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집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관심과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국내에는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51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가족까지 포함하는 경우에는 최소 100만명 이상이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부산 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박 후보 지지자들에게 봉변을 당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부산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박 후보 지지자들의 폭행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를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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