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은 기간 최선 다해 친노세력 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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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남은 기간 최선 다해 친노세력 꺾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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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민통합세력 대 친노세력 대결"... 진정성과 민생행보로 박근혜 승리 견인

"이번 선거는 미래와 민생을 걱정하는 국민대통합 세력 대 실패한 노무현정권의 부활을 꿈꾸는 친노
세력의 대결입니다."
"이번 선거는 미래와 민생을 걱정하는 국민대통합 세력 대 실패한 노무현정권의 부활을 꿈꾸는 친노
세력의 대결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국민통합 세력 대 친노(친 노무현) 세력'의 한판 대결로 규정하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친노의 부활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9일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하고 "남은 기간 우리의 선거전략은 진정성과 민생행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김영삼 대통령, 이회창, 심대평, 이인제, 박세일 등  건전보수세력은 물론,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박정희시대의 탄압받던 세력인 김지하, 김중태 등과 역사적 화해를 통해서 박근혜 후보와 함께 대통합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친노세력이 조종하는 친노 후보에 불과하다"며 공세를 시작했다.

그는 "그 동안의 선거운동에서 이미 대통령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
는 지난 9월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오로지 안철수 전 후보 한 사람에게 목을 매달고 있다. 협박과 구걸, 사죄와 읍소, 참으로 문 후보의 모습이 딱하다 못해 한심스럽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또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를 끌어들이기 위해 던진 문재인 후보의 거국내각은 전형적인 권력나눠먹기, 밀실야합으로 결국 과거의 예처럼 국정혼란과 민생파탄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헌법 수호자이자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국가관·안보관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도 명명백백해졌다"며 문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지금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애환을 챙기는 어머니와 같은 민생대통령"이라며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 본부장은 "지역과 계층?이념으로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고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국민대통합의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이 극심한 경제위기를 극복해서 서민들에게,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지 효과는 그야말로 '미풍'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문 후보에 대해) 후보가 되기까지는 친노의 뒤에 숨어서, 후보가 되어서는 안철수 전 후보의 뒤에 숨어서, TV토론에서는 군소후보 뒤에 숨어 있는 기회주의적 모습을 보였다"며 "문 후보의 이러한 모습 때문에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판세 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19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이상의 국민 다수의 지지로 당선돼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열흘 동안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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