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TV토론서 컨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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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TV토론서 컨닝했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2.1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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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후보, 어젯밤 TV토론에서 컨닝했나요? (사진=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 데일리중앙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0일 밤 중앙선방위 주최로 열린 대선 후보자 초청 2차 TV토론에서 컨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차 TV토론에 이어 이날 2차 토론에서도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격렬한 공격을 받은 박 후보가 토론 중 컨닝을 했다는 얘기가 SNS상에 떠돌고 있다.

유포되고 있는 사진을 보면 박근혜 후보께서 무릎 위에 '아이패드 윈도우 백'을 올려놓고 있는 것이 찍혀 있다. 특히 이를 '저격수' 이정희 후보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그러나 이 사진 만으로 컨닝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허영일 부대변인은 11일 내놓은 논평을 통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신 분이 컨닝을 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도 있듯이 신중히 처신하셨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허 부대변인의 이러한 충고는 대입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때 스마트폰 휴대를 금지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는 것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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