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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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합니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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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층의 막판 표심에 결정적 영향... 특히 젊은 표심 자극

▲ 무소속 안철수 전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소중한 선거일 입니다"라며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군포 산본역에서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문재인-안철수 후보 공동유세 장면.
ⓒ 데일리중앙
겨울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안철수 전 예비후보를 향한 국민들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

무소속 안철수 전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소중한 선거일 입니다"라며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의 미래를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합니다"라며 "그래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합니다"라고 투표권 행사를 강조했다.

안 전 후보는 일일이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이며 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젊은 세대들과 안 전 후보가 소통하는 모습이 대다수를 이뤘다.

안 전 후보는 "대구시민 여러분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서로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1일 서울 현장 유세에서 안 전 후보는 '청년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당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안 전 후보는 "청년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청년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라며 "청년실업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투표만이 청년문제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도 청년문제, 새 정치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라고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이번 대구 유세에서 안 전 후보는 '격차해소'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후보는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격차해소 때문입니다"라며 "지역격차, 빈부격차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적 입니다. 저는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 전 후보는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울산 시민들과의 만나 현장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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