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케이크 제조ㆍ판매업체 15곳이 식약청에 적발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케이크 판매가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 대구 등지의 4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조리기구를 청결히 관리하지 않은 크라운베이커리 대구 공장 등 외 15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4곳) ▦거미줄 등이 방치된 조리실에서 케이크 만든 위생 불량 업체(5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업원이 케이크 만든 업체(4곳) ▦지자체에 생산품목 미보고(2곳) 업체 등이다. 이에 식약청에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업체에 대한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 등을 의뢰했다.

식약청 핵심 관계자는 "특정기념일에 판매가 느는 제품은 지속적 감시와 단속"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시운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