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등 중·러·일 정상, 박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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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등 중·러·일 정상, 박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2.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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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 데일리중앙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등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들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축하 서한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 당선인과 통화로 첫 인사를 나눴다.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각하가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기쁜 소식에 접해 본인은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진핑 총서기는 박 당선인의 한중관계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하에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부단히 발전되고 각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이 계속 새로운 단계에 올라가게 하기 위해 각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도 박 당선인에게 축하 편지를 보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일 두 나라의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박 당선인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훌륭한 축원을 보낸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한국과 공동으로 노력할 적극적인 의지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한-러 관계가 한층 성숙되기를 희망했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직접 서한을 보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반 사무총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서 최초의 여성 정상이 탄생한데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여성 지위 향상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유엔에서도 국제적 명망이 높은 당선인님의 선출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동적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은 유엔이 추구하는 이상과 목표를 향한 좋은 성공 사례"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를 업그레이드하시겠다는 당선인님의 비전에 따라 앞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존경받는 중견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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