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99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으로 내림세를 기록하다 하원이 오는 30일 개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012년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물량을 사들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0원 내린 1070.60원으로 마감해 5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9.70포인트 오른 1997.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1.7% 올랐고 STX팬오션이 매각 흥행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4.24포인트 오른 496.32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씨젠,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또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4.2% 올랐고 다음이 SK컴즈와의 검색광고 대행 소식으로 2.1%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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