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2.2% “취업난 심각하다"... 장기 불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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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2.2% “취업난 심각하다"... 장기 불황 전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12.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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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은 심각한 취업난을 자각하고 있으며 취업난의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대학생 5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2.2%가 '현재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하다'와 '매우 심각하다' 의견이 각각 36.3%, 35.9%로 집계됐다. '보통이다'는 20.2%였으며, '별로 심각하지 않다', '취업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각각 4.8%, 2.9%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47.2%는 현재 취업난이 '3~4년 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간(5년 이상)지속될 것이다'(44.7%)라는 의견도 꽤 많았다. 반면 '조만간(1~2년 내) 해결 될 것이다'라는 의견은 8.1%였다.

취업난이 지속되는 이유는 38.4%가 '경기불황으로 인한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구직자들의 대기업 고집' 33.2%,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잇는 취업정책의 부재' 23.0%,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5.4% 등이 있었다.

취업난 해소를 위해 바라는 정책은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프로그램 지원'이 52.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기업들의 의무채용제도 도입' 19.6%,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자금 지원' 14.4%, '일자리 늘리기 정책' 10.7% 등이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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