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2013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새달 8일까지며 WOW 서울공모전 홈페이지(wow.seoul.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여성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여성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사업. 2012년까지 868개 단체에 모두 119억원을 지원했다.
2013년 지원 사업은 ▴실질적 성평등 실현 ▴여성사회참여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취약계층 여성복지향상 등 모두 4개 분야다.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이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보다 많은 단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단체별 1개 사업만 지원받는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제를 운영 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
항은 서울시 WFNGO협력센터(club.seoul.go.kr/wfn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시민 삶의 현장에서 양성 평등과 여성 건강, 안전 등을 개선하고 있는 여성단체에 대한 지원과 공동 협력을 통해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