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목도리를 칭칭 두른 학생들이 지난 금요일(18일) 오후 인천항만공사 5층 대회의실에 속속 모여들었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대국민 소통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운영해 온 '인천항 명예블로거' 제3기 참가자들이다.

이날 열린 제3기 블로거 발대식 참석차 공사를 찾은 이들은 위촉장 수여, 오리엔테이션, 기사작성 교육, 항만견학의 순으로 4시간에 걸친 발대식에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임했다.

인천 및 수도권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23명의 명예블로거들은 앞으로 6개월 간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한 인천항의 생생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SNS,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인천항 홍보의 첨병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올해로 개항 130주년을 맞은 인천항은 신항과 신국제여객부두 개장을 앞두고 제2의 개항을 준비중"이라며 "수도권 중심항만인 인천항과 함께 일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인천항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을 대학생의 시각으로 국민들께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와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항 명예블로거가 작성한 기사는 인천항 공식 블로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