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포드, 화이저 등 주요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소식을 전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았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하며 오름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95원 오른 1085.45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47포인트 오른 1964.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올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STX팬오션이 매각작업이 본격화 되었다는 소식으로 10.3% 상승했고 하나투어가 원화 강세가 엔화 약세 수혜주로 떠오르며 4.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55포인트 내린 502.80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다음, CJ E&M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또한 위메이드, 조이맥스 등 게임주들이 신작 게임이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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