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한진중공업 노동 문제는 시급한 노동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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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한진중공업 노동 문제는 시급한 노동현안"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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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한진중공업 사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현안" 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적극 해결" 을 간곡히 당부했다. (사진=한진중공업 노동조합 홈페이지).
ⓒ 데일리중앙
한진중공업 사태가 '고 최강서' 씨의 시신이 안치되지 못한채, 6일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농성은 1월 30일 집회 직후, 고 최강서씨의 시신을 영도 조선소 앞 분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경찰병력과 충돌, 우발적으로 진행된 것." 이라 밝혔다.

이에, " 공권력으로 우발적 농성을 진압하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고 경고하고,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도록, 경찰은 농성자들에 대해 인도적 해결책을 내어놓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한진중공업에서 공장안의 노동자들을 연행한다는 경찰의 방침으로 고 최강서씨의 시신도, 농성 노동자들도 공장안에 갇혀 있고, 수명의 노동자들이 경찰에 연행되어 수감 중이다.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수백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씨를 비롯한 다섯 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한진중공업 사태에 '근원적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158억이나 되는 손배가압류로 더 이상 세상을 이기지 못하고 한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끊었다. 고질적 노조 탄압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좌절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한진중공업 노동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 실패의 상징적 사건이다." 라고 직언, "박근혜 당선인은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시급한 노동현안을 정리해야만 '통합' 과 '민생약속' 을 국민 신뢰 속에 이루어낼 수 있다." 고 간곡히 당부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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