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문제 해결 없이 출범식 어림없다. 끝장투쟁으로 쌍용차 문제 해결할 것이다."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오는 5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끝장투쟁을 선언한다.
쌍용차 범대위와 쌍용차지부는 4일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연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과 조건에 내몰리고 있다"며 "박근혜 당선자의 대선공약이었던 쌍용차 국정조사가 어떤 이유로 폐기 위기에 처해있는지에 대해 인수위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면담과 입장을 요구한 쌍용차 범대위와 쌍용차지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쌍용차 범대위와 쌍용차지부는 인수위에 대해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인수위 앞 끝장투쟁으로 쌍용차 문제 해결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쌍용차 국정조사를 어물쩍 넘기며 대통령 출범식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