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어코 핵실험 강행... 기상청, 인공지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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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기어코 핵실험 강행... 기상청, 인공지진 관측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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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는 실효성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 북한의 3차 핵실험 장소로 유력시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데일리중앙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12일 "북한이 기어코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확신한다"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민족의 안녕과 한반도 평화에 심각한 피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게 "앞으로 전개되는 모든 상황 특히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

이어 정부에게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실효성 없는 선제타격 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보다 실효성 있느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대북특사 파견과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대화 노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북한이 12일 3차 핵실험 강행 장소로 유력하게 예상되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및 예상위치.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북한 핵실험 강행 관련한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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