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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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회 설치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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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박재창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임명

▲ 새누리당은 총선, 대선 당시의 정치쇄신 약속실천을 위해 '정치쇄신특위'를 설치하고, 새로 임명된 청와대 비서진에게 박 당선인이 공약한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책임감을 당부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이 총선, 대선 당시 한 정치쇄신 약속의 실천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새누리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쇄신특위의 위원장에 박재창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박채장 교수는 그동안 정당과 국회 운영 등에 대해 많은 연구활동을 해 온 분"이라며 "새로운 관점에서 쇄신작업을 강력히 이끌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영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박재창 위원장이 협의해 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북핵안보전략특위를 구성'하고 '가족행복특위위원장을 임명'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중국에 예고한 시점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강력한 대응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북핵 위기에 신속히 대처,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원유철 위원장을 비롯한, 정몽준, 이인제 고문, 황진하 부위원장 임명등을 전했다.

위원으로는 ▲한기호 ▲이철우 ▲정문헌 ▲김성찬 ▲심윤조 ▲권은희 ▲민병주 ▲손인춘 ▲유재옥 ▲송영근 ▲조명철 ▲정옥임 전 의원 등 12명이 임명됐다.

자문위원은 김태후 전 통일연구원 원장, 전봉근 현 국립외교원 교수, 백승주 현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임명됐다.

가족행복특위위원장에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이 대변인은 "가족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기구다. 저출산 문제, 자살 문제 등을 다룰 계획"이라고 가족행복특위설립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진의 일부 인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오랜 의정활동으로 박 당선인과 깊은 신뢰관계를 맺었다"며 "충분한 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에 대해 "정부조직 개편작업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는 검찰에서,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는 언론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며 "맡은 분야의 전문성의 발휘"를 기대했다.

끝으로 25일 취임하는 박 당선인의 든든한 보좌와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데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 인선이 "국민대통합과 대탕평 원칙이 실종"된 인사, "박근혜 당선인을 위해 쌓은 철옹성" 이라고 맹공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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