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전국 이동자수는 61만명, 전년동월보다 2만7000명(4.6%)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얼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1월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4.1%, 시도 간 이동자는 35.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시도 내 이동자는 4.6% 증가, 시도 간 이동자는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수)은 1.21%로 전년동월보다 0.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 17개 광역시도별 인구이동을 살펴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8070명), 인천(1629명), 세종(773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4529명), 전남(-1605명), 대구(-1324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1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0.68%), 경기(0.07%), 인천(0.06%) 등은 순유입, 전남(-0.08%), 강원(-0.07%), 전북(-0.06%) 등 순유출을 보였다.

세종시의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전입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