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이름이 '악마의 전설'(?)... 매운 김치 시장 브랜드로 주목
상태바
김치 이름이 '악마의 전설'(?)... 매운 김치 시장 브랜드로 주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2.28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이 국내 매운 김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 데일리중앙
국내 매운 김치 시장에 첫 진출한 '김치가 시집가는 날'이 새로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매운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사의 첫 번째 작품은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이다.

언뜻 듣기에는 김치 제품과 다소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단계별로 매운 맛을 차별화한 김치인 만큼 반전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악마의 전설이 될 만큼 맵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연관지어 시장 진입의 활로를 삼기 위해 만든 악마의 전설. 회사 쪽은 자극적이고 튀는 인상에 젖어들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등록까지 마친 '김치가 시집가는 날' 박다원 대표는 '화풀이 김치'에 대해 "요즘 살기 어려운데 화도 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기능을 가진 매운 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 틈새시장을 주도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매운 김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하지만 매운 김치의 특화된 브랜드 명이 없는 점을 간파
한 박 대표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와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면 큰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을 개발한 것.

이 회사는 처음 출시한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을 국내 시장의 장벽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다원 대표의 성공을 향한 톡톡 튀는 전략이 국내 김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은 진공포장용기제품 5개씩 묶어서 판매한다. 5kg씩 큰 봉투에 넣어서 온라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직장에서 식사를 시켜먹을 때라든가 밥맛이 없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화풀이 김치' 악마의 전설은 새달 15일부터 '김치가 시집가는 날' 쇼핑몰을 통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 02-512-6356)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