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헬스케어'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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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헬스케어' 사업 본격 추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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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서비스 '헬스-온' 3월 상용화 계획... 새 시장 개척 기대

▲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SK텔레콤이 ICT/모바일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28일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무대인 MWC 2013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진단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및 ICT와 빠르게 융합되는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를 설립했고, 미래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또한 한국과 중국에서 진단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노엔텍과 티앤롱사 등 의료기기전문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중장기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왔다.

최근 2~3년 간의 준비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해 온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헬스케어 3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건강관리 서비스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 3대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의 하나로 ▷3월부터 SK텔레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과 설립한 JV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 Wellness 프로그램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3월에 개원 예정인 분당서울대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접목한 최
첨단 병원 솔루션(Smart Hospital)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병원 본원 및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모바일과 ICT를 활용한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건강검진 후 결과에 따라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에 한계가 있는
 만큼, '헬스-온' 서비스를 통해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
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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