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국가산업단지 중 특허출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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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국가산업단지 중 특허출원 1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3.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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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국가산업단지 중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가장 많이 특허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이 최근 발간한 2000-2011 한국의 특허동향에 따르면 41개 국가산업단지 중 특허출원이 가장 많은 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서 6만278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항국가산업단지(1만8290건), 반월특수지역(시화지구)(8491건)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소재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전기기계/에너지 분야가 2169건으로 출원이 가장 많고, 반도체(1898건), 오디오/영상기술(1624건) 순으로 출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호남권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광학 분야가 1220건으로 가장 많으며 이 분야에서 연평균 4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영남권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재료/금속 분야가 7073건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등 운송 분야에서 연평균 33.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엿다.

또한 국제특허분류(IPC)별 등록현황을 통해 한국에 출원한 우리 기업과 외국기업의 세부 기술경쟁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화상통신기술의 경우 삼성전자 3353건, 엘지전자 3428건, 소니 617건, 파나소닉 523건이 등록되어 이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국에 출원한 주요지식재산국가의 출원건 중 우리나라 131만9824건 외에 일본의 출원건이 18만4570건(10.58%)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미국(12만2881건), 유럽특허청(11만4441건), 중국(3116건)의 순이었다.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국가산업단지 출원동향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기술분야별 세부출원·등록동향 등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지식재산통계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계집의 상세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정보마당-통계동향분석-국내지재권동향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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