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강력한 은행 구조조정이 유로존 내 다른 위기국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도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3인방이 엔달러 환율 하락 속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대형주들의 강세에 코스피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03포인트 오른 1983.7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올랐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내렸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 회복세에 따른 굴착기 판매 실적 급증 소식으로 4.3% 상승했고 STX팬오션이 매각작업 진행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증액 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34포인트 내린 549.90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내렸다.
또한 이글루시큐리티, 넥스지 등 보안주들이 방송사 YTN 홈페이지 접속 장애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