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하락행진... 195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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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하락행진... 195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4.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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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가 나흘 연속 내리며 1950선 후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보다 부진했다는 소식도 코스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대북 리스크와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악재로 작용하며 장중 193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북한이 전날 개성공단 출경을 차단한데 이어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며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였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정부가 10일까지 철수는 사실 무근이라는 발표를 한 후 낙폭을 축소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3인방이 미국시장에서 사상최대 규모인 190만대 리콜을 결정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16만대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원달러 환율은 6.30원 오른 1123.8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77포인트 내린 1959.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여행주들이 출국 수요가 양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73포인트 내린 555.2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동서, CJ E&M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내렸다.

또 이-글벳과 파루 등 백신주들이 인플루엔자(AI)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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