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자 대학생들의 절반은 연상 여성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남자 대학생들은 연인의 나이 및 자기표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전국 대학생 209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연상연하 커플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연상의 여성이 먼저 대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9%가 '자기의사표현에 적극적인 것 같아 좋다'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이어 34.9%는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이면 상관없다'라고 대답해 나이 자체보다는 사람의 매력이 어떤지를 중요시하는 성향을 보였다. '날 좋아하면 다 좋다'(10%)며 연상이건 연하건 오는 사람은 막을 필요 없지 않겠냐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