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북한 리스크로 192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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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북한 리스크로 192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4.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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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자동차주의 약세와 북한과 엔저 리스크로 192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대규모 리콜 사태에 이어 엔화 약세까지 겹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이 대폭 떨어지며 장중 지수가 192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전날 일본은행이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결정하면서 엔화가 급등한 것도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도주인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잠정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6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8.00원 오른 1131.80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2.22포인트 내린 1927.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SK텔레콤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싸이가 빌보드 메인 싱글 30주 연속 순위권 소식으로 2.0% 올랐고 베이직하우스가 1분기 영업이
익 증가 기대감으로 1.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72포인트 내린 547.51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또한 제일바이오, 파루 등 AI주들이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관련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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