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정 취소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너의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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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정 취소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너의 잔소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4.0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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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결정을 취소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너의 잔소리'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엔젤링앤코의 직영 결혼예물공장 청담아틀리에 마케팅팀은 최근 결혼을 앞둔 전국의 예비 남편 100명을 상대로 '예비 아내들이 모르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이색 테마를 가지고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럴 때 결혼 결정을 취소하고 싶다'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9%를 차지하는 1위는 예비 아내의 사랑스런(?) 잔소리로 확인됐다. 2위(31%)는 신혼집 마련, 결혼예물 등 혼수 문제로 갈등을 빚을 때, 3위(23%)는 예비 부인과 다툴 때 욕설이나 반말, 대화 도중 자신의 말을 끊어 버릴 때 등 커뮤니케이션이 안될 때로 집계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직 남겨진 옛 애인의 흔적(사진, 이니셜, 이름 등)을 보았을 때, 메이크업 없이 생얼로 데이트를 자주 나올 때, 예비 처가댁의 가족 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느꼈을 때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준 심리상담사 최수연씨는 "여성의 잔소리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상대 남성의 언행에서 그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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